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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아파트값 3.3㎡당 7,774만 원…도봉구의 3.57배

서초구 아파트값 3.3㎡당 7,774만 원…도봉구의 3.57배
서울 아파트 시장에 수요 쏠림 현상이 심해지면서 지역 간 아파트값 편차도 커진 걸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서울 지역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 가격은 4,106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년 전보다 96만 원 오른 수치입니다.

서초구의 3.3㎡당 매매가가 7,774만 원으로 가장 비쌌고, 강남구가 7,375만 원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다음은 송파구(5,575만 원), 용산구(5,159만 원), 양천구(4,351만 원), 성동구(4,326만 원), 마포구(4,232만 원), 광진구(4,153만 원), 영등포구(3,965만 원), 강동구(3,940만 원), 동작구(3,760만 원) 등 순이었습니다.

3.3㎡당 매매가가 가장 낮은 지역은 도봉구로 2,179만 원이었고, 강북구(2,180만 원), 금천구(2,205만 원), 중랑구(2,435만 원), 노원구(2,503만 원), 구로구(2,545만 원), 관악구(2,572만 원)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아파트값이 가장 비싼 서초구는 3.3㎡당 매매가가 1년 전보다 269만 원 올라 상승 폭도 가장 컸습니다.

신축 아파트 선호 현상이 강해지면서 재건축으로 한강 변 신축 단지가 최근 몇 년간 많이 들어선 서초구 아파트값이 가파르게 오른 걸로 분석됩니다.

도봉구는 같은 기간 3.3㎡당 매매가가 2,197만 원에서 2,179만 원으로 18만 원 떨어졌습니다.

두 지역 간 아파트값 격차는 3.42배에서 3.57배로 커졌습니다.

도봉구 외에도 강북구(55만 원↓), 노원구(48만 원↓) 등 서울 외곽 지역은 3.3㎡당 매매가가 1년 전보다 하락했습니다.

서초구와 강남구(223만 원↑), 송파구(192만 원↑) 등 강남 3구를 비롯해 양천구(136만 원↑), 광진구(104만 원↑), 영등포구(103만 원↑), 마포구(99만 원↑), 용산구(91만 원↑) 등의 매매가가 오른 것과 대조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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