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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달리다 중앙분리대 '쾅'…20명 병원 이송

<앵커>

차량들이 예년에 비해 분산됐다고는 해도 고속도로 사고는 잇따랐습니다. 남해고속도로에서는 버스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아 20명이 다쳤습니다. 서해안고속도로에서는 22t 화물트럭이 넘어지면서 3시간 넘게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보도에 안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무너진 중앙분리대 너머로 소방대원들이 잔해를 치우고 있습니다.

도로 끝에는 시외버스가 파손된 채로 서 있고, 구조 작업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목격자 : 차가 많이 찌그러졌어요. 버스 왼쪽 기사님 쪽 방향의 앞에서부터 옆으로…완전히. 엄청 많이.]

오늘 오전 6시 50분쯤 남해고속도로 서부산요금소 인근에서 시외버스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3차로를 달리던 버스가 가드레일과 충돌한 뒤 도로를 가로질러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 운전자 60대 남성과 탑승객 등 20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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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3시 50분쯤에는 서해안고속도로 당진 나들목 부근에서 22t 화물 트럭이 다마스 차량을 추돌했습니다.

사고 당시 다마스 차량은 엔진 고장으로 2차로에 멈춰 서 있었고, 이를 뒤늦게 발견한 화물 트럭이 다마스를 들이받고 옆으로 넘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화물 트럭 운전자 A 씨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또, 트럭에 있던 16t가량의 퇴비가 도로로 쏟아져 3시간 넘게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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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10시 30분쯤 가족 3명을 태운 SUV 차량이 충남 서산의 한 교차로에서 빗길에 미끄러져 4.5m 아래 지하차도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뒷좌석에 타고 있던 70대 여성이 숨지고, 운전자 등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영상편집 : 최혜란, 화면제공 : 시청자 송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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