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추석 연휴 비·소나기…수도권·강원 최대 80mm↑

본격 귀성이 시작된 첫날 중부지방에 비구름이 지나고 있습니다.

연휴 동안에도 비 소식이 있어서 참고하셔야겠습니다.

우선 내일(14일)까지는 수도권과 강원도를 중심으로 많게는 80mm 이상의 큰비가 더 내리겠고요.

일요일과 월요일에는 태풍 버빙카가 밀어 올린 수증기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과 영남 해안, 제주에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또 곳곳으로는 국지적으로 소나기구름도 발달하겠습니다.

추석 당일에는 구름 사이로 보름달 볼 수 있을 걸로 보이는데요.

다만 올해는 예년과는 달리 늦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여서 달맞이하실 때는 옷차림을 가볍게 하셔야겠습니다.

폭염특보가 충청 이남 지역에 발효 중인데요.

내일 서울 낮 기온은 30도, 대구는 35도까지 치솟겠습니다.

또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남부 내륙에서는 짙은 안개도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남유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