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만 놔두고 뽑으세요"…현직 소방관의 당부

내일(14일)부터 추석 연휴가 시작되죠.

연휴를 앞두고 현직 소방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몇 가지 당부 사항을 남겨 눈길을 끌었습니다.

두 딸을 둔 소방관이라고 밝힌 A 씨는 어제 자신의 SNS에 명절 지내러 가기 전에 확인하면 좋다면서 이렇게 1번부터 10번까지 당부 사항을 남겼습니다.

제가 요약을 좀 해 드릴게요.

먼저 집을 비우기 전에 가스 그리고 가전제품 코드를 반드시 확인하라고 강조했습니다.

머리 말리는 드라이어 같은 전열기구는 코드를 꼭 뽑고 보조 배터리도 전원과 연결된 상태로 두지 말라고 했습니다.

또 명절 음식을 하다가 불이 나는 건 대개 식용유에 불이 붙는 경우라면서 오히려 이럴 때 물을 뿌리면 위험하니 뚜껑을 덮거나 소화기를 사용할 것을 권장했습니다.

마지막으로 A 씨, 소방관들이 연휴 동안 특별 근무에 들어간다며 격려와 응원을 부탁했습니다.

(화면출처 : X (@mobydick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