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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행 1위 '빅토리', 사재기 의혹…"기업·단체 대관 상영" 해명

빅토리

영화 '빅토리'에 대한 사재기 의혹이 제기되자 배급사가 즉각 해명에 나섰다.

'빅토리' 배급을 맡고 있는 마인드마크는 지난 11일 공식 계정을 통해 "'빅토리'에 대한 의혹은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마인드마크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일부 기업 및 단체를 통한 영화 '빅토리' 대관 상영이 예정 및 진행되고 있다. 특히 연휴 직전인 금주 평일에 대관 상영 일정이 겹치면서 자연스레 관객수 상승을 보이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보통 대관 상영의 경우 일반 관객 예매가 불가능해 예매 사이트 시간표에서는 오픈되지 않고 진행되는 게 일반적이지만, 일부 상영 회차 시간표가 외부로 오픈되면서 오해가 생긴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빅토리'는 춤만이 인생의 전부인 필선(이혜리 분)과 미나(박세완 분)가 치어리딩을 통해 모두를 응원하고 응원받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혜리, 박세완, 이정하 등이 출연했다.

빅토리

지난달 14일 개봉한 이 작품은 4주 차까지 박스오피스 5위권을 맴돌았으나 5주 차인 지난 10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비수기 극장가인 만큼 일일 관객은 1만 명 대였다. 그러나 개봉 5주 차인 영화가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고, 예매율 상위권에 오르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었다.

'빅토리'가 개봉 한 달 만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자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사재기 의혹이 제기됐다. 의혹을 제기한 네티즌들은 "'빅토리'의 경우 주말인 토, 일요일보다 화요일 관객 수가 더 높다. 또한 특정관이 매진인 것도 수상하다"는 점을 꼬집었다.

배급사는 이 같은 의혹을 의식한 듯 발 빠르게 해명하며 논란 진화에 나섰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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