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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해리스 토론 시청자 6천700만 명…바이든 땐 5천100만 명

트럼프-해리스 토론 시청자 6천700만 명…바이든 땐 5천100만 명
▲ 트럼프 전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의 첫 TV 토론을 지켜보는 미국인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대선 후보 첫 TV 토론을 약 6천700만 명이 본 것으로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이 11일(현지시간) 집계했습니다.

이는 지난 6월 27일 당시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조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간 TV 토론의 시청자 수 5천100만 명을 크게 웃도는 수치입니다.

닐슨은 7개 TV 네트워크를 통해 전날 토론을 지켜본 시청자 수를 집계했습니다.

TV 채널별 시청자 수는 이번 토론을 주관한 ABC가 1천900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NBC(1천만 명), 폭스뉴스(900만 명)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TV가 아닌 온라인 플랫폼으로 토론을 지켜본 시청자 수는 닐슨 집계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전날 해리스-트럼프 TV 토론을 지켜본 미국인 수는 훨씬 많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대선 후보 간 토론이 처음 TV로 중계된 1960년(민주당 존 F. 케네디 대 공화당 리처드 닉슨) 이래 2020년까지 60년간 가장 시청자가 많았던 대선후보 TV 토론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대결한 2016년 토론으로, 닐슨에 따르면 8천400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1980년 지미 카터-로널드 레이건의 대결이 8천60만 명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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