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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내부자들' 시리즈로 나온다…송강호 주인공 캐스팅

송강호

영화 '내부자들'이 시리즈로 나온다.

'내부자들'의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는 "시리즈 '내부자들'(가제)에 배우 송강호가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내부자들'은 2015년 개봉해 전국 707만 명을 동원한 흥행작으로 제53회 대종상 영화제 최우수작품상∙시나리오상∙기획상, 제37회 청룡영화상 최우수작품상 등을 수상하며 작품성도 인정받았다.

시리즈로 제작되는 '내부자들'은 1980~90년대를 관통하는 사건들과 인물들을 촘촘히 엮어낼 예정이다. 송강호는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판을 짜고 조직하는 인물 '이강희' 역을 맡았다. 영화에서는 백윤식이 연기했었다.

'기생충', '택시운전사', '변호인', '괴물' 등 수많은 천만 영화들에 출연해 명실상부 대한민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국민 배우로 자리매김하고, '브로커'로 제75회 칸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배우로 우뚝 선 송강호가 이번 작품에서 역시 대체 불가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압도적인 연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넷플릭스 시리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드라마 '부부의 세계', '미스티'에서 인물의 심리와 팽팽한 극의 분위기를 세밀하게 담아내는 연출로 제56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연출상을 수상한 모완일 감독이 연출을 맡아 기대감을 더한다. 각본은 '모가디슈', '암살', '도둑들 '을 집필한 이기철 작가가 맡았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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