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과 경기에서 득점 후 기뻐하는 한국 선수들
한국 남자 하키 대표팀이 아시아 챔피언스트로피 대회에서 중국을 물리치고 대회 첫 승을 거뒀습니다.
한국은 11일(현지시간) 중국 내몽골 후룬베이얼에서 열린 제8회 아시아 챔피언스트로피 대회 사흘째 중국과 경기에서 3대 2로 이겼습니다.
1승 2무가 된 우리나라는 파키스탄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라 4강 진출에 청신호를 켰습니다.
한국은 김현홍(인천시체육회)의 득점으로 전반을 1대 1로 마쳤고, 4쿼터에 김정후(인천시체육회)와 양지훈(김해시청)이 1골씩 넣어 1점 차 승리를 따냈습니다.
이 대회는 한국과 일본, 개최국 중국 외에 인도, 파키스탄,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하키 강국들이 출전해 풀리그를 벌인 뒤 순위 결정전을 치릅니다.
우리나라의 이 대회 최고 성적은 2021년 우승입니다.
(사진=대한하키협회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