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가 늘면서 사기로 피해 당한 분들이 많은데요.
인터넷에 허위 판매 글을 올리고 돈만 받아 가로챈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고요? 네.
30대 A 씨는 지난 7~8월 사이 인터넷 중고카페에 'K리그 프로 축구 관람 티켓 등을 판매한다'는 허위 게시글을 작성했습니다.
A 씨는 글을 보고 연락한 피해자에게 접근해 돈만 송금받아 챙기는 방법으로 33명으로부터 390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인터넷 카페에서 본인이 직접 판매 글을 올리거나 피해자들이 올린 구매 글을 보고 물건 사진을 캡처하고 실제 소유하는 것처럼 속이는 방법으로 선불 거래를 유도해 돈만 송금받아 가로챈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A 씨는 이전에도 이와 유사한 범행으로 구속됐다가 지난 4월 출소한 뒤 또다시 도박자금 및 생활비 마련을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화면 출처 : 울산경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