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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집 제거하는데 "벽 타라" 핀잔…소방관들 옆에서 듣다 분통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벌집 제거하는 소방관에 날아온 핀잔'입니다.

소방관이 출동해서 건물에 물을 뿌리고 있습니다. 화재사고는 아닌듯한데요.

알고 보니 벌집 제거를 위해 출동한 것이라고 합니다.

이 광경을 목격한 글쓴이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며칠 전 소방관 4명이 아파트 옥상 쪽에 있는 말벌 집을 제거하러 왔더라며 작업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는데요.

아파트 난간 벌집

차를 빼달라고 연락이 와서 차를 빼줬는데 말벌 집이 엄청나게 컸고, 물을 쏴서 벌집의 반 정도는 부쉈지만 완전하게 제거하지는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나가는 노인들이 작업하는 소방관에게 '줄 매고 벽 타면 되는 거 아니냐'고 말하던데 옆에서 듣고 화가 나더라고 덧붙였는데요.

대체 소방관들이 벌에 쏘이거나 떨어지면 어떻게 하라는 건지 모르겠다며, 소방관들의 처우가 더 개선됐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누리꾼들은 "현장에서 목숨 걸고 일하는데 무분별한 민원과 갑질에도 노출돼 있다니", "솔직히 처우에 비해 너무 많은 역할이 부여된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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