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센 흙탕물이 사람들을 덮칩니다.
마치 재난영화의 한 장면 같지만 최근 중국 저장성 '부춘강'에서 일어난 사고 모습입니다.
이 지역은 매년 추석을 전후해서 세계 최대 규모의 조수해일이 발생하는 첸탄강 물줄기와 이어져 있는데요.
첸탄강 못지않게 희귀하고 역동적인 파도를 구경할 수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인데, 워낙 격렬하게 몰아치는 물살에 그만 휩쓸리고 만 겁니다.
이날 관광객을 덮친 파도는 높이가 무려 9미터에, 속도가 시속 40km나 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당국은 태풍 여파로 위험하다고 경고했지만 관광객들이 이를 무시하고 가까이서 지켜보다가 사고를 당했다고 전했습니다.
(화면출처 : 인스타그램 topclimate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