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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홈런 3방 터뜨리며 삼성 제압…백정현, 6이닝 9실점 부진

NC, 홈런 3방 터뜨리며 삼성 제압…백정현, 6이닝 9실점 부진
▲ '홈런 1위' NC 데이비슨

NC 다이노스가 홈런 3방 등 13안타를 몰아치며 삼성 라이온즈를 격파했습니다.

NC는 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삼성을 9대 1로 눌렀습니다.

경기 초반에 승부의 추가 NC 쪽으로 기울어졌습니다.

NC는 1회초 원아웃 김주원의 빗맞은 타구가 2루타로 연결되는 행운을 얻었습니다.

삼성 중견수 김지찬이 타구를 잡고자 몸을 날렸지만, 공이 그라운드에 먼저 닿으면서 김주원은 여유 있게 2루에 도달했습니다.

맷 데이비슨의 좌전 안타로 이어진 원아웃 1, 3루에서 김휘집이 중전 적시타를 쳐 NC에 선취점을 안겼습니다.

천재환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투아웃 1, 2루에서 김성욱이 삼성 선발 백정현의 체인지업을 공략해 우중간 담을 넘어가는 3점포를 터뜨렸습니다.

1회에만 4점을 뽑은 NC는 3회 원아웃 후 데이비슨과 김휘집의 연속 타자 홈런으로 2점을 추가했습니다.

데이비슨은 42홈런으로 이 부문 단독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NC는 4회 안타 5개를 몰아치며 3점을 보태 9대 1로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습니다.

삼성 선발 백정현은 6이닝 동안 13안타를 맞고 9실점 했습니다.

9점 모두 자책점이었습니다.

백정현은 한 경기 개인 최다 자책점(종전 8점)의 불명예 기록을 썼습니다.

NC 선발 에릭 요키시는 6이닝 3피안타 1실점 호투로 시즌 3승(2패)째를 올렸습니다.

삼성 타선은 이날 3안타에 그쳤습니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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