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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도중 터진 비명…폭죽 날아와 옷 타고 얼굴은 화상

<앵커>

충북 제천에서 열린 행사 도중에 무대 앞쪽에서 터진 폭죽이 관객석으로 날아가, 17명이 다쳤습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난 건지, 경찰이 무대특수효과 담당자를 소환하는 등 조사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사공성근 기자입니다.

<기자>

아이돌 그룹의 노래 시작과 함께 무대 앞쪽에서 폭죽이 터집니다.

그런데 하늘로 향해야 할 폭죽이 갑자기 관객석 쪽으로 날아옵니다.

어젯(6일)밤 9시 30분쯤,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공연 도중 폭죽이 관객석으로 날아와 17명이 다쳤습니다.

2명은 얼굴과 목에 1,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참석 관객 : 저희 애는 보니까 턱이랑 목이랑 부은 게 올라오더라고요. 손목이랑. 한 분은 남자인데 옷이 탔더라고요 보니까. 구멍이 났어요.]

오늘 현장 검증을 진행한 경찰은 무대 특수효과 담당자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또 사고가 난 폭죽 장비 등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고, 설치나 작동 과정에서 과실이 확인될 경우 관계자들을 피의자로 입건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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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10시 40분쯤 대전 유성구의 한 도로에서 25t 트럭이 SUV를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SUV 동승자 1명이 숨졌고, 운전자도 부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SUV 차량이 동승자를 태우기 위해 갑자기 도로에서 멈췄는데, 뒤에서 오던 트럭이 미처 피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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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1시쯤 부산의 한 교차로에서 40대 남성이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 경찰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음주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 0.177%, 면허 취소 수준이었습니다.

경찰은 음주 운전자가 차에서 잠이 들었는데, 출동한 경찰관을 보고 차를 움직이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오영택, 영상제공 : 유튜브 'IDM CAM'·시청자 송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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