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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남미 예선 메시 빠진 아르헨티나, 칠레에 3대 0 대승…선두 질주

월드컵 남미 예선 메시 빠진 아르헨티나, 칠레에 3대 0 대승…선두 질주
▲ 칠레를 상대로 팀의 세 번째 골을 넣으며 기뻐하는 아르헨티나의 파울로 디발라(오른쪽)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부상으로 빠진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이 칠레를 대파하고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예선 선두 질주를 이어갔습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인 아르헨티나는 6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마스 모누멘탈 경기장에서 열린 칠레(FIFA 랭킹 43위)와의 월드컵 남미예선 7차전에서 3대 0으로 이겼습니다.

2연승을 달린 아르헨티나(6승 1패·승점 18)는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우루과이(승점 13)와의 승점 차를 5로 벌리면서 남미예선 1위를 이어갔습니다.

반면 2연패에 최근 4경기 연속 무승(1무 3패)에 빠진 페루(1승 2무 4패·승점 5)는 9위에 머물렀습니다.

지난 7월 2024 남미축구선수권대회 (코파 아메리카) 우승 이후 처음 A매치에 나선 아르헨티나는 이날 칠레를 상대로 볼점유율 65%-35%에 슈팅수 16개(유효슈팅 8개)-5개(유효슈팅 1개)로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습니다.

특히 아르헨티나는 코파 아메리카에서 오른쪽 발목을 다쳐 재활에 들어간 메시가 빠지고, 앙헬 디마리아가 대표팀에서 은퇴하면서 전력 누수가 걱정됐지만 기우에 불과했습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아르헨티나는 후반 3분 만에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리버풀)의 득점포가 터지면서 승기를 잡았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39분 훌리안 알바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중거리포 추가골에 이어 후반 추가시간 파울로 디발라(로마)의 쐐기골까지 터지며 골 잔치를 마무리했습니다.

골세리머니를 펼치는 볼리비아의 엔조 몬테이로

한편, 볼리비아는 이날 베네수엘라와의 남미예선 7차전 홈 경기에서 4대 0 대승을 거뒀습니다.

이날 경기가 펼쳐진 볼리비아 엘 알토의 무니시팔 데 엘 알토 스타디움은 무려 해발 4,150m에 자리 잡은 경기장입니다.

볼리비아는 앞서 해발 3,637m의 에르난도 실레스 스타디움에서 3차례 홈 경기를 치렀지만 1승 2패로 성적이 좋지 않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볼리비아는 이번 남미예선 7차전 홈경기를 더 높은 지대의 경기장에서 치러 대승을 따내며 홈그라운드 이점을 제대로 살렸습니다.

승점 6(2승 5패)을 쌓은 볼리비아는 7위로 올라섰고, 베네수엘라(승점 9)는 4위를 유지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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