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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오만 1-0 꺾고 월드컵 3차 예선 B조 선두…한국은 4위

이라크, 오만 1-0 꺾고 월드컵 3차 예선 B조 선두…한국은 4위
▲ 골세리머니를 펼치는 이라크 선수들

이라크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조별리그 B조 첫 경기에서 오만을 꺾고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이라크는 오늘 이라크 바스라의 바스라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오만과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조별리그 B조 1차전 홈 경기에서 1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한국시간으로 5∼6일 치러진 B조 1차전 3경기에서 유일하게 승리를 따낸 이라크(승점 3·골 득실 +1)는 조 선두 자리를 꿰찼습니다.

같은 조에서 홍명보 감독이 이끈 한국이 안방에서 팔레스타인과 0대 0으로 비겼고, 요르단과 쿠웨이트도 1대 1로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요르단과 쿠웨이트(이상 승점 1·골 득실 0)가 2, 3위에 오른 가운데 한국은 팔레스타인(승점 1·골 득실 0)과 승점-골 득실이 같지만 페어플레이 점수에서 앞서 4위에 자리했습니다.

팔레스타인은 5위, 오만(승점 0·골 득실 -1)은 6위에 자리했습니다.

오만을 홈으로 불러들인 이라크는 전반 13분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스트라이커 아이멘 후세인이 골 지역 정면에서 솟구쳐올라 헤더로 득점을 터트렸습니다.

후세인의 득점은 결승골이 됐습니다.

볼점유율에서 58.1%-41.9%로 앞섰던 오만은 후반 추가시간 아르샤드 알 알와위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막판 수적 열세까지 겹쳐 결국, 패배를 맛봤습니다.

퇴장당한 알 알와위는 24세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2019년 11월 A매치 데뷔전을 치러 이날 이라크전까지 오만 유니폼을 입고 14경기(6골)를 뛴 공격 자원입니다.

알 알와위는 우리시간 10일 열릴 한국과의 조별리그 2차전에는 나설 수 없게 됐습니다.

요르단은 쿠웨이트를 홈으로 불러들여 전반 14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으로 동점 골을 내줘 다 잡았던 승리를 날렸습니다.

(사진=AFP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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