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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전 4기' 김광현, 천적 LG에 첫 승

<앵커>

프로야구 SSG의 에이스 김광현 투수가 올해 유독 약했던 LG를 상대로 마침내 시즌 첫 승을 따냈습니다. 김광현 선수의 역투에  SSG는 3연패를 끊었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김광현은 올 시즌 LG만 만나면 유독 작아졌습니다.

직전 4경기에서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은 11.50을 기록했습니다.

5번째 만남에서 김광현은 온 힘을 다해 던졌습니다.

최고 시속 149km를 찍은 직구와 슬라이더, 커브 조합으로 LG 타선을 제압했습니다.

위기 때마다 커브가 빛났습니다.

5회 투아웃 만루 위기에서 커브로 문보경을 헛스윙 3구 삼진으로 잡았고, 6회 투아웃 2루에서 최원영에게 커브를 던져 헛스윙 삼진을 유도했습니다.

김광현이 6회까지 103개를 던지며 5안타 2실점 역투를 펼치자 타선은 넉 점을 뽑아 지원했습니다.

김광현의 활약 속에 7위 SSG는 LG를 4대 2로 꺾고 3연패에서 탈출하며 가을야구 진출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김광현은 올해 LG를 상대로 첫 승을 따내며 시즌 9승째를 수확했습니다.

선두 KIA는 한화에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따냈습니다.

3대 3으로 맞선 연장 10회 원아웃 2루에서 서건창이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끝내기 결승타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KIA는 경기가 없던 2위 삼성과 격차를 6경기로 늘리면서 정규시즌 우승 매직 넘버를 10으로 줄이고 카운트다운에 들어갔습니다.

5위 KT는 장단 18안타를 몰아친 타선의 힘으로 롯데에 12대 2 대승을 거뒀습니다.

KT는 4위 두산과 승차를 지우며 막판 대역전을 노릴 수 있게 됐습니다.

키움은 NC를 12대 7로 제압하고 6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7대 7로 맞선 연장 11회 타자 일순하며 다섯 점을 뽑아 화끈하게 승부를 갈랐습니다.

(영상편집 : 이홍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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