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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열었는데 나방 '다닥다닥'…"쌀벌레로 고통 받아" 분통

SNS를 통해 오늘(5일) 하루 관심사와 누리꾼들의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요즘에는 이웃 잘 만나는 게 복중의 복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파트 공용 공간에서 쌀을 말리는 이웃 때문에 '쌀벌레'로 고통받고 있다는 사연이 전해졌는데요.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아파트 계단에서 쌀 말리는 이웃'입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파트 무개념 빌런"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40년 넘게 산 아파트에서 최근 너무 어이없는 일이 발생했다며, 말문을 연 글쓴이는 한 층에 두 집이 마주 보고 있는 구조의 계단식 구축 아파트에 살고있다고 설명했는데요.

외출하다가 엘리베이터 근처와 계단으로 이어지는 방화문 앞에 나방들이 붙어 있는 걸 봤는데 오랫동안 살면서 단 한 번도 이렇게 많은 나방을 본 적이 없어 의아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원인을 찾고자 닫힌 방화문을 열어봤더니 누군가 계단 복도에서 벌레난 쌀을 말리고 있었다고 토로했는데요.

쌀

두 개의 돗자리를 가득 메운 '벌레 먹은 쌀'에는 쌀벌레가 들끓고 있었고, 방화문 인근을 포함한 아파트 복도 곳곳에도 애벌레들이 꿈틀대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집 현관에 약을 뿌려놓긴 했지만 집 안에서도 쌀벌레가 나오자 관리실에 전화해 상황을 설명했다는데요.

그런데 옆집에 사람이 없어서 연락할 수 없다는 답변만 받았고, 급한 대로 청소하는 분이 와서 벌레들을 쓸어갔다며 어이없어했습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자기 집에 벌레는 용납 못 해도 남의 집은 상관없나 보네" "진상 이웃도 가지가지, 쌀벌레는 또 새롭네" "솔직히 저 쌀, 일부러 밟고 다녀도 주인은 할 말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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