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열흘도 남지 않은 추석 연휴.
그런데 모두가 이 추석을 기다리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적지 않은 젊은이들이 명절에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 교육기업이 20~40대 성인 남녀 62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요.
35.8%가 추석이 스트레스라고 답했습니다.
추석 연휴가 스트레스로 느끼게 되는 주된 이유, 가족과 친척들의 참견이나 간섭이 꼽혔습니다.
그 뒤로는 명절 음식 준비와 손님 접대 같은 가사 노동, 또 용돈 선물 구입 등 경제적 부담을 이유로 꼽았습니다.
한편 이번 연휴를 어떻게 보낼지도 물었는데요.
그래도 고향이나 부모님 댁을 방문할 예정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요.
이어서는 집에서 쉬겠다, 자격증 공부나 취업 준비를 하겠다는 답변도 그 뒤를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