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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수해 책임" 북한 간부 무더기 처형…자강도 인명 피해 큰 듯

북한이 지난 7월 평안북도와 자강도 일대에 발생한 수해의 책임을 물어 다수의 간부를 처형한 것으로 보입니다.

처형된 간부 가운데는 경질된 강봉훈 자강도 노동당 책임비서가 포함됐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정원은 북한의 이같은 동향을 포착하고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앞서 지난 7월 말 직접 보트를 타고 압록강 범람으로 인한 북한의 홍수 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현지에서 비상 회의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직무 수행을 태만히 해 인명피해를 발생시킨 대상들에 대해 처벌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 조선중앙TV (7월) : 당과 국가가 부여한 책임적인 직무수행을 심히 태공함으로써 용납할 수 없는 인명피해까지 발생시킨 대상들에 대하여서는 엄격히 처벌할 것을 제기하셨습니다. ] 

그러면서 우리의 경찰청장에 해당하는 사회안전상과 자강도의 당 책임비서를 경질했습니다.

북한에선 이번 수해로 상당한 인명피해가 발생했을 가능성도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김 위원장이 둘러본 평안북도보다 자강도의 피해가 더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취재 : 정경윤 / 영상편집 : 이승희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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