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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에 동승자 두고 '줄행랑'…피 흘린 남성 쫓아가보니

마지막 소식도 내용이 심상치 않아 보이는데요.

제목이 '택시에서 다투고 자해한 뒤 도주'입니다. 무슨 사연인가요?

지난 7월에 있었던 일입니다.

울산 남구에서 한 외국인이 피를 흘린 채 파출소를 찾아오는 일이 있었는데, 파출소에 택시가 도착하자마자 급히 하차해서 동승자를 남겨둔 채 도망치기 시작했습니다.

남성의 옷에 남아 있던 다량의 혈흔을 보고 범죄 혐의점이 있다고 판단한 경찰은 곧바로 추적에 나섰고요.

건물 뒤편에 숨어 있던 외국인 남성을 찾아냈는데요.

알고 보니 이 남성은 3년간 불법체류한 사실을 숨기기 위해서 도주한 것이었고, 다량의 혈흔은 택시 안에서 지인과 말다툼 중 화가 나서 자해를 하면서 생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출입국관리법 위반으로 관할 당국에 인계했습니다.

(화면출처 : 경찰청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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