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규백 의원
안규백 의원이 대표를 맡은 민주당 내 정책연구 모임 '더여민포럼'은 오늘(3일) 국회에서 '검찰 정치탄압 저지 대토론회'를 열고 "검찰이 야당 대표를 법정에 묶어두려는 법정연금을 시도하고 있다"며 검찰의 수사 행태를 비난했습니다.
안 의원은 "검찰은 지난 국회 내내 야당 대표를 향한 법정 구속시도를 반복했다"며 "검찰의 정치탄압을 멈춰 세우는 것이 우리 민주당에 부여된 사명"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 여기 계신 분들이 이재명의 분신"이라며 "단결해서 난관을 헤쳐 나가길 바란다"고도 했습니다.
검사장 출신인 양부남 의원은 "이 대표는 총 11건의 혐의로 서울중앙지방법원과 수원지방법원에서 각각 3건, 1건의 재판을 받고 있다"며 "민생현안을 챙기고 정권의 폭주에 항거해야 할 야당 대표를 검찰이 법정에 가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매일 다른 재판이 이어지면 다음 재판을 제대로 준비할 수 없어 방어권을 행사할 물리적 시간을 박탈당한다"며 "검찰은 이 대표를 '법정 연금'했을 뿐만 아니라 방어권을 상실하게 해 유죄 만들기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