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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 '전,란', BIFF 포문 연다…역대 첫 OTT 영화 개막작

전란

배우 강동원 주연의 영화 '전,란'이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포문을 연다.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는 3일 오전 부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올해 개·폐막작과 프로그램 등을 소개했다.

올해 개막작은 강동원 주연의 영화 '전,란'이 선정됐다. '전,란'은 집안 노비들이 난을 일으키자 양반가 외아들(박정민)과 그의 몸종(강동원)이 서로에게 칼끝을 겨누는 내용의 사극 대작이다. '심야의 FM'(2010)을 만들었던 김상만 감독이 연출했고, 박찬욱 감독이 제작과 각본에 참여했다.

'전,란'은 넷플릭스가 투자 및 배급하는 작품이다. 부산국제영화제가 OTT 영화를 개막작으로 선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히는 베니스영화제, 베를린영화제가 OTT 작품을 적극 수용하며 시대의 변화에 적극 대처한 것처럼 부산국제영화제 역시 수년 전부터 OTT 작품을 상영해 왔다. 올해는 개막작으로 OTT 영화를 선정함으로써 변화의 폭을 넓히는 분위기다.

올해 공식 초청작은 224편으로 지난해 209편에 8%가량 늘었다. 커뮤니티비프 상영작 55편을 합하면 전체 상영작은 총 279편이다.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오는 10월 2일 개막해 11일까지 열흘간 영화의전당, CGV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등 7개 극장 28개 스크린에서 상영된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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