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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 개막작에 '전,란'…224편 공식 초청

부산국제영화 개막작에 '전,란'…224편 공식 초청
▲ 부산국제영화제 기자회견에서 박광수 이사장이 설명하고 있다.

다음 달 개막하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작에는 한국영화 '전,란'(김상만 감독)이 선정됐습니다.

올해 공식 초청영화는 224편으로 지난해 209편에 8%가량 늘었습니다.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는 오늘(3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올해 개·폐막작과 초청영화 편수, 영화제 기획방향 등을 설명했습니다.

올해 상영편수는 공식초청작 224편으로 지난해 209편에 비해 다소 늘어났는데 커뮤니티비프 상영작 55편을 합하면 전체 상영 영화는 279편입니다.

올해 영화제는 10월 2일 개막해 11일까지 열흘간 영화의전당, CGV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등 7개 극장 28개 스크린에서 상영됩니다.

개막작은 김상만 감독의 '전,란'을 선정했습니다.

집안 노비들이 난을 일으키자 양반가 외아들(박정민)과 그의 몸종(강동원)이 서로에게 칼끝을 겨누는 내용의 사극 대작입니다.

이 작품은 박찬욱 감독이 제작과 각본에 참여한 작품으로 제작 발표 당시부터 화제를 모았습니다.

폐막작은 싱가포르 최초로 칸, 베를린, 베니스국제영화제에 초청되며 문화훈장을 받은 에릭 쿠 감독의 '영혼의 여행'이 선정됐습니다.

인간 존재의 의미와 삶과 죽음에 대한 주제를 다룬 작품입니다.

올해 아시아영화인상에는 일본의 기로사와 기요시 감독이 선정됐습니다.

'큐어'(1997), '회로'(2001) 등 장르영화를 주로 제작한 그는 이번에 부산에서 '뱀의 길'(2024) 등 2편을 신작을 선보입니다.

지난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이선균 배우를 기리는 특별기획 프로그램 '고운 사람, 이선균'을 개최, 그의 대표 출연작 6편을 상영하고 스페셜 토크 등을 진행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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