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한낮 '불볕더위'…내일까지 동해안 최고 60mm 비

아침 저녁으로는 볼에 닿는 공기가 제법 선선해졌지만, 오늘(29일)도 한낮 불볕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동풍이 불어드는 강원 양양은 26도의 낮기온에 그치겠지만, 내륙 지역으로는 불볕더위가 이어지면서 서울과 광주 34도로 어제만큼이나 날이 무덥겠습니다.

한편 동풍이 유입되고 있는 동쪽 지역은 현재 비구름이 산발적으로 지나고 있는데요.

내일까지 동해안에 최고 60mm, 오늘까지 대구 등 영남 내륙은 5~40mm, 제주도도 오늘까지 많게는 60mm 정도의 비가 더 이어지겠습니다.

오늘도 내륙 지역은 맑은 가운데 볕이 강하게 내리쬐겠습니다.

한편 해상으로는 일본 가고시마 남쪽 해상을 지나고 있는 태풍 산산의 영향으로 남해 동부 바깥 먼 바다에는 태풍 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 해안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물결까지 매우 높게 일어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은 23.7도로 오늘도 열대야는 주춤하는데요.

낮이 되면 서울 34도를 비롯해 청주와 전주 33도로 날이 무덥겠습니다.

주말까지도 내륙 지역은 대체로 맑겠는데요.

다음 주 월요일에 수도권과 강원도, 경북 지역에는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임은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