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관계망서비스 SNS 이용자나 지인의 사진을 합성해 만든 '딥페이크 음란물' 사태가 확산하자 인천시교육청도 피해 조사에 나섰습니다.
어제(27일) 기준 인천의 딥페이크 음란물 피해 의심 학교는 고등학교 18곳, 중학교 4곳 등 모두 22곳으로 파악됐습니다.
시교육청은 아직 딥페이크 음란물 관련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지만 피해 의심 학교를 중심으로 전수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시교육청은 우선 딥페이크 피해 신고 센터를 설치·운영해 실제 피해가 발생할 경우 대처 방법을 안내하고 법률·심리 상담 등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또 가정통신문을 통해 학생들이 디지털 성범죄에 노출되지 않도록 개인정보를 철저히 관리하고 타인의 개인정보를 동의 없이 올리거나 전송하지 않도록 해줄 것을 당부할 예정입니다.
최근 SNS에서는 딥페이크 피해 추정 지역과 학교명이 구체적으로 담긴 게시물이 확산하며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사진=인천시교육청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