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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디아즈, 고척 키움전서 투수 공에 손목 맞고 교체

삼성 디아즈, 고척 키움전서 투수 공에 손목 맞고 교체
▲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타자 디아즈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27)가 투수 공에 왼쪽 손목을 맞고 교체됐습니다.

디아즈는 오늘(27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방문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의 공에 왼쪽 손목을 맞았습니다.

스윙 동작을 하던 디아즈는 배트를 거둬들이며 공을 피하려고 했지만, 공은 디아즈의 왼 손목을 강타했습니다.

고통스러워하던 디아즈는 대주자 윤정빈과 교체돼 더그아웃으로 들어왔습니다.

루벤 카데나스의 대체 선수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디아즈는 8월 17일 NC 다이노스전부터 출전해 27일 키움전 첫 타석까지 28타수 9안타(타율 0.321), 3홈런, 7타점을 올렸습니다.

삼성 관계자는 "디아즈는 얼음찜질 후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검진받을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삼성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한 류지혁도 옆구리 통증을 느껴 2회말 수비 때 안주형으로 교체됐습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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