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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번째 시즌' 준비하는 'No.1 센터' 양효진

<앵커>

배구의 센터를 요즘은 '미들 블로커'라고 부르죠. 한국 여자배구 역대 최고의 센터로 꼽히는 양효진 선수는 현대건설의 두 시즌 연속 통합우승을 목표로 자신의 18번째 시즌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2007년 V리그에 데뷔해 17시즌을 뛴 양효진은 남녀 통틀어 통산 최다 득점과 최다 블로킹 득점 기록을 보유하고 있고, 김연경과 함께 두 번의 올림픽 4강 신화도 쓴 한국 여자배구의 '살아 있는 전설'입니다.

지난 시즌 현대건설의 정규리그와 챔피언전 통합우승을 이끈 양효진은, 새 시즌 준비를 위해 동료 들과 함께 일본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7년 만에 해외 전지훈련에 나선 현대건설은 일본 팀들과 세 차례 연습경기도 치릅니다.

[양효진/현대건설 : 일본 선수들과 시합한다는 생각에 긴장감도 있지만, 보고 배울 것들이나 우리가 또 할 수 있는 보여줄 수 있는 것들 그런 것들을 좀 해보고 오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1989년생으로 어느새 30대 중반이 된 양효진은, 새 시즌에는 최정민, 정호영 등 10살 넘게 어린 후배들은 물론, 아시아쿼터로 온 중국의 197cm 장신 선수 2명과도 미들 블로커 포지션에서 치열한 대결을 펼칩니다.

[자신은 있지만, 자만하지 않겠습니다. 상대를 떠나서 제 컨디션을 관리하고. 저의 일단은 이런 컨디션이 첫 번째인 것 같고.]

철저한 자기 관리로 항상 최고의 자리를 지켜온 양효진은, 다가올 18번째 시즌도 완주를 자신하며 현대건설의 통합 2연패를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통합 2연패 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파이팅!]

(영상취재 : 서진호, 영상편집 : 오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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