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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차례상 비용, 지난해보다 올랐다…도라지 등 20%↑

[경제 365]

올해 차례상 차리는 데 드는 비용이 지난해 추석보다 10%가량 더 든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가격조사 기관인 한국물가협회가 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이 28만 7천100원으로 지난해보다 9.1% 오를 걸로 예상했습니다.

전국 17개 시도 전통시장에서 차례 용품 28개 품목 가격을 조사한 결과입니다.

28개 중 23개 품목 가격이 올랐는데 도라지, 고사리, 곶감, 대추, 배 등은 1년 전 조사와 비교했을 때 가격이 20% 넘게 올랐습니다.

물가협회는 폭염과 태풍 영향으로 채소와 과일류 가격이 올랐지만, 축산물 가격은 안정적이라며 사과와 배 가격도 공급이 증가하면서 점차 안정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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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이번 달 2%대 초반, 9월에는 2.0% 내외까지 둔화할 것이라 예측했습니다.

주요 품목별 예측 결과를 보면, 농산물 가격 오름세는 앞으로 완만한 둔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석유류 가격 상승률 역시 최근 국제유가 하락 등을 반영해 둔화할 전망입니다.

다만, 집세는 전세가격 상승세 등이 반영되면서 완만한 오름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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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가 계약자에게 보험사기에 따른 피해 사실을 알리는 고지 기한이 30일에서 15일로 단축됩니다.

금융감독원은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개정안이 이달 시행되면서 이 같은 내용의 후속처리 절차를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보험사는 보험사기로 인해 부당하게 보험료가 오르는 사례와 같은 피해 사실을 15영업일 이내에 계약자에게 고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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