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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희·신지애·신지은, AIG 여자오픈 2R 공동 11위

임진희·신지애·신지은, AIG 여자오픈 2R 공동 11위
▲ 임진희

임진희, 신지애, 신지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총상금 950만 달러) 둘째 날 나란히 공동 11위를 달렸습니다.

임진희는 오늘(24일) 영국 스코틀랜드 파이프의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습니다.

중간 합계 2언더파 142타를 기록한 임진희는 신지애, 신지은 등 6명과 공동 11위에 올랐습니다.

임진희는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다승왕(4승)을 차지하고 올해부터 LPGA 투어에서 뛰고 있습니다.

임진희는 올 시즌 톱10에 2차례 진입했고, 최고 성적은 JM 이글 LA 챔피언십 공동 4위입니다.

신인왕 레이스에선 3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2008년과 2012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신지애는 버디 4개, 보기 3개를 묶어 1타를 줄여 1라운드보다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렸습니다.

1라운드 공동 4위였던 신지은은 버디 1개와 보기 2개로 1오버파를 작성해 공동 11위로 내려왔습니다.

이미향은 버디 2개, 보기 4개로 2타를 잃고 공동 18위(1언더파 143타)가 됐고, 김효주는 공동 21위(이븐파 144타), 김인경은 공동 36위(2오버파 146타)입니다.

6월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양희영과 올해 메이저 대회 톱10에 3차례 진입한 유해란은 나란히 공동 47위(3오버파 147타)로 부진했습니다.

김세영, 최혜진, 안나린은 공동 60위(4오버파 148타)로 간신히 컷을 통과했습니다.

고진영은 10오버파 154타를 기록해 일찍 짐을 쌌습니다.

선두엔 시즌 6승의 넬리 코르다(미국)가 자리했습니다.

코르다는 이틀 연속 4언더파를 치고 3타 차 단독 선두(8언더파 136타)에 올랐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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