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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주말에도 폭염·열대야…전국 곳곳 강한 소나기

간밤에도 서울은 열대야가 이어졌습니다.

이로써 서울의 올해 열대야 발생 일수는 36일로 역대 가장 많은 열대야가 발생한 해로 기록이 됐습니다.

주말에도 열대야와 폭염은 계속 이어질 전망입니다.

한편, 어제(22일) 발생한 태풍 산산이 다음 주에는 일본 열도를 향하면서 다음 주 우리나라 날씨에도 변수로 작용하겠는데요.

우선 다음 주 초반에는 태풍의 반시계 방향 흐름에 따라 남동풍이 유입되면서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폭염이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주중 후반에는 북동풍 기류가 유입돼 일시적으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일시 폭염과 열대야가 완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주말인 내일은 전국 곳곳에 강한 소나기가 예보됐고요, 해안가를 중심으로는 저지대 침수 피해 없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일요일과 월요일에는 남부와 제주에 비 소식이 있습니다.

(남유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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