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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투기 선수처럼 '퍽퍽'…고속도로 무차별 폭행의 전말

SNS를 통해 오늘(23일) 하루 관심사와 누리꾼들의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고속도로에서 무리하게 끼어든다는 이유로 운전자들 사이에 시비가 생겼는데요, 이게 무차별 폭행으로까지 이어졌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끼어들기 시비로 무차별 폭행입니다.

지난 달 21일 경기도 고양시 서울문산고속도로입니다.

블랙박스 영상 차량이 고속도로 톨게이트를 빠져나온 뒤 왼쪽 차선으로 끼어들기를 시도하는데요.

그런데 검은색 승용차가 비켜주질 않습니다.

급기야 2개 차선이 하나로 합쳐지는 지점에서는 두 차가 거의 부딪힐 같이 아슬아슬하게 달리는데요.

그러더니 앞서가던 검은색 승용차가 갓길에서 제보자 차량의 앞을 막아 섰습니다.

그리곤 차에서 운전자가 내려 블랙박스 차량 운전자와 다투기 시작했는데요.

덩치가 좀 더 커보이는 쪽이 검은색 차량 운전자인데, 험악한 상황이 이어지나 싶더니 블랙박스 차량 운전자를 마구 폭행하기 시작합니다.

주먹과 발, 무릎을 잇따라 사용해가며 마치 격투기 선수처럼 폭행을 이어갔는데요,

이에 블랙박스 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의 여자친구가 경찰에 신고했고, 상대 운전자는 블랙박스 차량 운전자가 차 안쪽으로 피한 뒤에도 차 주위를 돌며 계속해서 위협을 했습니다.

폭행 당한 운전자는 눈 주위가 3㎝가량 찢어져 수술까지 받아야했는데요.

경기도 고양시 서울문산 고속도록, 끼어들기 시비로 무차별 폭행

영상을 본 전문가는 형사처벌과 별개로 민사소송을 통해 손해배상과 위자료도 첨부할 수 있다며, 여자친구가 보는 앞에서 폭행을 당한 운전자의 정신적 피해까지 감안하면 최대 2천만 원까지도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누리꾼들은 "무리한 끼어들기가 위험한 이유" "오늘도 한국 도로는 아수라장, 내가 이래서 차를 안 산다" "먼저 보내고 들어갔으면 문제없었을 텐데 왜 그렇게 운전했을까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한문철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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