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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쇼] 김민석 "한동훈, 약속했던 것들 그냥 하면 회담 무산될 이유 없어"

- 이재명 코로나 확진에 순연…대표회담 열리는 게 좋아
- 韓, 본인이 하겠다 약속한 것들 하면 회담 당연히 가능
- 채상병 특검, 지구당 공약, 민생지원금 등 포함돼야
- 생중계 본질 아냐, 생중계든 생맥주든 형식은 무의미
- 문제를 해결해야…韓, 제3자 특검 받아주겠다니 두렵나
- 민주당 2기 지도부 출범, 최대 목표는 집권준비
- 김용현 국방장관 임명, 계엄령 준비 작전이라 확신
- 근거 없으면 사퇴하라? 尹 '반국가세력 암약'은 근거 있나
- 김여사 무혐의, 與도 덮으려해…권력 핵심이 김여사란 것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 MHz 7:00 ~ 9:00)
■ 일자 : 2024년 8월 23일 (금)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김태현 :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고 입원했습니다. 일요일 여야 대표회담도 미뤄지게 됐는데요. 관련해서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전화로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김민석 : 안녕하세요.
 
▷김태현 : 의원님, 먼저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 1위로 당선되신 걸 축하드립니다.
 
▶김민석 : 감사합니다.
 
▷김태현 : 이재명 대표 지금 몸상태는 좀 어떠신가요?
 
▶김민석 : 사실 과거에 단식도 있었고, 또 칼 테러도 있고요. 회복이 사실 쉽지 않은 상태로 쭉 우리가 총선을 치르고 그랬는데 또 코로나 확진이 돼서요. 어쨌든 방역지침에 따라서 철저하게 그 기간에 몸 회복을 하는 것이 좋겠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큰 다른 병이 있는 것은 아니고 이것만 회복하면 되는 것이니까요. 그렇지만 그것을 잘하는 것이 좋다고 보고 이렇게 결정한 겁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그런데 어제 문재인 전 대통령 예방하는 일정은 당연히 취소된 거고, 이번 주 일요일에 있을 예정이었던 대표회담도 연기됐잖아요.
 
▶김민석 : 네.
 
▷김태현 : 이거 어느 정도로 연기될 걸로 보세요? 다음 주나 다다음 주에는 열릴 수는 있는 겁니까?
 
▶김민석 : 열리는 게 좋겠지요. 저희가 구체적으로 한동훈 대표가 약속했던 내용을 중심으로 문제를 풀자고 제안했던 것이기 때문에요. 사실은 복잡하게 생각할 것 없이 한 대표가 본인이 하겠다고 한 것들을 하는 전제하에서 얘기가 시작되면 그건 당연히 할 수 있는 거지요.
 
▷김태현 : 본인이 하겠다고 얘기했던 이것은 뭘 의미하시는 건가요?
 
▶김민석 : 채 해병 특검 같은 경우에는 본인이 정치를 시작하면서 한 첫 번째 공약 아닙니까? 전당대회 공약이고요. 지구당 부활도 그렇고요. 내수경제와 민생문제는 여러 가지 쟁점들이 있기 때문에 저희들이 낸 민생지원금 문제를 포함해서 또 한동훈 대표 측에서 제기하는 문제 등등을 놓고 그것은 어떤 것들을 하는 것이 최우선이냐 이것은 논의할 수 있겠지만요. 앞서 말씀드렸던 채 해병 특검과 지구당 부활 같은 경우는 저희들이 무슨 김건희 여사 특검을 하자, 아니면 독립기념관장을 당장 해임해라 이렇게. 한동훈 대표 입장에서는 사실 권한도 없고 조금 불편한 이야기를 저희들이 다 뺐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본인이 하자고 했던 얘기를 중심으로 했기 때문에 그것이 본인이 했던 약속이다. 조금 논의하기가 쉬울 것이라고 봐서 저희가 제기한 거지요.
 
▷김태현 : 의원님, 그런데 지금 실무협상이 조금 난항인 것같이 보이기도 하는데요. 오늘 아침에 일부 조간신문 보니까 양측에서 무산 가능성도 솔솔 흘러나온다 이런 얘기도 나온다는 보도가 있던데요. 실제 진짜 무산 가능성도 있는 겁니까?
 
▶김민석 : 저희는 아까 말씀드린 대로 그냥 상식에 입각해서, 국민이 바라는 핵심적인 해결과제가 있지 않습니까? 국민들께 여론조사로 여쭤본다면 당연히 채 해병 특검 문제를 최우선이라고 보실 것이고요. 또 워낙 어려운 민생경기 회복에 보탬을 주고자 하는 것이 그다음이다, 또 같다 이렇게 보실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 대표가 약속했던 것들을 그냥 하면 굳이 무산될 이유가 뭐가 있겠습니까? 만약 그것을 안 하려고 막 요리조리 피하면 모르겠지만 최근에 조금 난항을 겪었던 것은 저희를 사실상 피하려고 하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저희가 들기는 하지만요.
 
▷김태현 : 그래요?
 
▶김민석 : 그래도 이것을 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저희는 좋다고 봅니다.
 
▷김태현 : 생중계라는 그 형식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 의원님, 어제 제가 방송사 뉴스를 보니까 민주당 내부적으로는 생중계 형식을 안 받는 것으로 정리했다라는 일부 언론보도가 있던데 맞습니까?
 
▶김민석 : 생중계는 받고 안 받고가 중요한 게 아니지요. 지금 뭐 생중계를 하냐 생맥주를 마시냐 이게 본질이 아니잖습니까?
 
▷김태현 : 본질은 의제이기는 하지요.
 
▶김민석 : 그럼요. 본질은 지금 어떤 문제를 풀 것이냐 하는 거지요. 그러니까 누가 뭐라 해도 채 해병 특검이 최우선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그런 것들에 대해서 어떻게 할 것인가를 얘기하면 되는 것인데요. 채 해병 특검에 대해서 뭐 이런 조건을 붙였다, 그러니까 본인이 얘기했던 3자 특검을 우리가 검토할 수 있다고 하는데 거기에 또 이런 조건 붙이고 저런 조건 붙이고. 그런 그 조건을 저희가 또 다 받으니까 튀어나온 게 생중계 아닙니까?
 
▷김태현 : 그래요?
 
▶김민석 : 그러니까 제일 한동훈 대표 입장에서 두려운 게 자기가 주장한 걸 민주당이 다 받아주는 것을 두려워하나? 이런 생각이 들고요. 그것을 받아줬을 때 당에 돌아가서 민주당이 내가 얘기한 걸 다 받아줬는데 어떡하지요? 이러면 그건 당신 생각이고. 이렇게 당에서 반응이 나올 것을 두려워해서 저렇게 자꾸 딴소리를 하는 것 아닌가. 저는 개인적으로 그렇게 봅니다.
 
▷김태현 : 그러면 의원님의 마음속에는 채해병특검법에서 한동훈 대표가 얘기했던 제보공작의혹, 제3자 추천 민주당이 받을 것 같으니 한동훈 대표가 회담을 무산시키기 위해서 민주당이 받을 수 없는 생중계 이런 형식을 던졌다 이렇게 보시는 거예요?
 
▶김민석 : 민주당이 받을 수 있다 없다가 아니라 전혀 딴소리를 하는 거지요, 그게. 본질적인 얘기를 해야 되는데요. 그거 아니고 예를 들어 한동훈 대표가 대선 예비후보로 좀 지지율을 올리고 오랫동안 이렇게 TV에 나오고 싶어서 하는 그런 자리가 지금 무슨 의미가 있는 게 아니잖아요. 중요한 것은 문제를 해결해야 되는 것이지요.
 
▷김태현 : 네.
 
▶김민석 : 그러면 지금 취지가 사실은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을 먼저 하고 해야 될 수도 있는데 저희들이 그런 것 따지지 않고 그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윤석열 대통령과 할 이야기는 하고, 한동훈 대표는 한동훈 대표하고 약속한 것을 갖고 얘기해서 문제를 풀려고 한 것이기 때문에 그에 대해서 하면 되는 것이지요. 그게 뭐 생중계를 하든 생맥주를 마시든 그것은 전혀 무의미하다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그러면 의원님, 민주당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주제가 아마 채해병특검법, 그다음에 전국민25만원지원법 이 두 부분이라고 보도가 돼 있는데요. 그러면 한동훈 대표가 그걸 의제로 받겠습니다라고 하면 형식은 어떤 형태로든 상관없다 이런 말씀이시라는
거지요?
 
▶김민석 : 원래 논의라는 것은 그 주제에 맞는 형식을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김태현 : 네.
 
▶김민석 : 그런 것을 받는다고 하면 그것은 그에 맞는 가장 적절한 형식을 찾으면 되는 것이지요. 우리가 무슨 TV 토론 하려고 하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TV 토론은 여러 가지 주제를 놓고 언제든지 할 수 있는 것인데, 지금 문제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지금 하는 것 아닙니까? 그러면 그 문제가 뭔지 현재 주제를 명확하게 하고, 그에 맞는 형식은 또 논의하면 되는 거지요.
 
▷김태현 : 그러면 의원님의 생각의 기저에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모든 걸 공개하는 토론 형태보다는 비공개하는 회담이 더 나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의원님이 기본적으로 가지고 계시는 거네요?
 
▶김민석 : 이건 제 생각이 아니라 통상적으로는 이렇게 잘 안 풀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치적인 지도자들 간에 회담 형식이 있는 것이고, 그러고 각자 자기주장을 펼치면서 국민들한테 그걸 보이는 데는 TV 토론을 하는 것이고 그런 것 아니겠습니까?
 
▷김태현 : 네.
 
▶김민석 : 그런데 그것 중에 지금 뭐가 적절한지는 그것은 논의하면 되는 것이고요. 그러니까 저희는 문제를 풀자고 했는데 한동훈 대표는 그냥 나는 TV 토론을 하고 싶다 하면 그걸 솔직하게 얘기하는 것이 좋고요. 그래서 일단 주제와 어떤 목표를 명확하게 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봅니다. 그다음 문제는 그다음에 논의하면 되지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의원님, 민주당 2기 지도부가 떴습니다. 그런데 언론서는 사실상 대선팀이 3년 전부터 출범했다 이런 기사들도 많이 보이던데요. 얼마 전 인터뷰 보니까 민주당 2기 지도부 최대 목표는 집권준비다 이렇게 말씀하셨더라고요.
 
▶김민석 : 저는 처음부터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태현 : 그런데 당연히 야당 입장에서는 대선 승리하는 게 최종목표인 것은 너무나 당연한데요. 3년이나 남았는데 벌써부터 집권준비를 할 필요가 있을까 이런 생각도 좀 들거든요. 시기가 너무 빠른 것 아니냐라는.
 
▶김민석 : 너무나 당연한 숙제이고 저희의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이 정권이 사실상 국정운영 능력을 상실한 상태이고, 또 그에 대한 책임성도 보이고 있지 않기 때문에 정권교체 요구가 높고, 민주당이 사실상 수권세력으로서 국민들께 그렇게 하고 있다라는 것을 최대한 빠르게 보여주는 것은 국민들께도 도리고 저희로서도 준비를 갖추고 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봅니다.
 
▷김태현 : 혹시 의원님, 조기대선이 치러질 가능성 이런 것도 마음속에 염두에 두고는 계십니까?
 
▶김민석 : 정치라는 것은 당장 모든 상황에 대비하는 것인데요. 그러니까 기본적으로 그 모든 것보다 위에 있는 것이 집권준비를 철저하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들의 주체적인 준비를 철저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국민들께서도 그래야 안심하실 것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의원님, 그러면 기본적인 방향 자체가 대부분 많은 전문가들이 대선에서 이기려면 중도증을 잡아야 된다 이런 얘기를 많이 하지 않습니까. 그러면 민주당 2기 지도부의 눈은 중도층 강화인 우클릭 쪽에 좀 쏠려 있습니까, 아니면 지지층 강화에 쏠려 있습니까?
 
▶김민석 : 둘 다라고 할 수도 있고, 둘 다 아니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김태현 : 그래요?
 
▶김민석 : 당연히 지지층의 입장에 기초해서 더 넓은 국민적 지지층을 확보하려는 이것은 동시병행적인 과제라고 할 수 있지요. 항상 정치나 정당이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노력해야 될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양쪽 다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다 뭐 이런 말씀이신 거지요?
 
▶김민석 : 그건 꼭 두 마리 토끼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고요. 늘 전방위적으로 노력하는 거지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최근에 김용현 국방부 장관 후보자 이 문제에 대해서 김병주 최고위원도 그렇게 얘기했습니다마는 김민석 최고위원님도 “최근 정권 흐름의 핵심은 국지전과 북풍 조성을 염두에 둔 계엄령 준비작전이라는 데 근거 있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말씀하셨거든요. 이게 근거 있는 확신이라고 말씀하시면 의원님 생각이 아니라 뭔가 객관적인 어떤 증거도 가지고 계신 거다 이렇게 들리던데요. 어떤 근거를 가지고 계신 거예요?
 
▶김민석 : 저는 지난 총선 당시에도 실제로 국정원에서 활동했던 분들을 팀을 짜서 국정원의 정치공작에 대한 대비도 하고 경고도 했었고요. 최근에 있었던 정보사의 기밀유출에 대해서도 사실은 제가 정보를 입수해서 문제제기를 했던 적이 있습니다.
 
▷김태현 : 네.
 
▶김민석 : 전반적인 종합적 판단을 하고 있고요. 가장 중요한 것은 그것이 현실이 되지 않도록 미리미리 적정단계에서 적정수준에 맞는 경고를 하고, 또 저희 입장에서는 대비를 하고, 또 그것을 무산시켜야 된다는 입장에 있고요. 필요한 것은 필요한 그때그때 저희들이 상황에 따라서 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김태현 : 그러면 의원님, 그게 혹시 말하는 뇌피셜 이런 게 아니라 나름의 객관적인 근거와 증거들, 의심할 수 있는 것을 가지고 계시다, 지금 공개는 못하겠지만요. 이런 말씀이신 거예요?
 
▶김민석 : 국민의힘에서 보니까 제가 얘기한 것을 가지고 막 대대적으로 나서서 그 근거가 없으면 의원직 사퇴해라 이렇게 하면서 나왔던데요. 저는 그 얘기를 들으면서 제가 그랬거든요. 대통령이 며칠 전에 반국가세력이 암약하고 있다고 얘기를 했는데요. 그러면 반국가세력이 이렇게 암약하고 있다면 잡아야지 뭐 하고 있느냐. 그 구체적인 근거를 대지 못하면 대통령부터 사퇴하라고 먼저 하고 저한테 와라. 제가 그렇게 얘기하고 싶습니다.
 
▷김태현 : 그런데 의원님의 그런 주장에 대해서 국민의힘의 유용원 의원 같은 경우에는 그런 얘기를 했더라고요. 지금 민주당의 의석이 170석인데, 과반 넘으면 계엄 바로 해제할 수 있는데 윤석열 정부에서 계엄을 왜 하느냐 뭐 이런 얘기도 하던데 그 부분은 어떠십니까?
 
▶김민석 : 그런 법리적인 상황을 모르고 드리는 말씀이 아닙니다.
 
▷김태현 : 설사 그러면 민주당이 과반이기 때문에 계엄해제요구권을 발동해도 상관없이 윤석열 대통령이 그냥 계엄을 밀어붙일 가능성도 있다 이렇게 보시는군요?
 
▶김민석 : 지금은 그 정도까지 말씀드리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의원님,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의혹에 대해서 어제 중앙지검장이 검찰총장에게 보고를 했습니다. 결국 남은 것은 검찰총장의 수사심의위원회 개최 여부하고 민주당의 김건희 여사 관련된 특검법 이 부분인데요. 앞으로 이게 어떻게 흘러갈 것으로 전망하고 계십니까?
 
▶김민석 : 한동훈 대표가 김건희 여사 지난번에 황제조사라고도 했던 그 조사를 보면서 국민 눈높이에 안 맞는다고 했다가 결과 나오는 것을 보고는 이게 아주 법리와 팩트에 맞는 조사라고 하는 것을 제가 봤는데요. 그런 식의 접근을 하면 여권 전체가 그냥 어차피 덮는 걸로 갈 것이기 때문에 그게 역시나 처음부터 예상했던 대로 가는 거지요. 그러나 어떻게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있겠습니까? 저렇게 되는 것 자체가 결국은 현재의 이 권력의 핵심이 김건희 여사에게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고요.
 
▷김태현 : 네.
 
▶김민석 : 또 한동훈 대표 같은 경우에 예를 들어보면 채 해병 특검은 그나마 말이라도 했지만 김건희 여사 특검에 대해서는 아예 말도 못 했던 것 아닙니까? 그래서 그 문제가 결국은 이 정권의 문제의 핵심에 있기 때문에 그에 대해서 저희들이 확인하고 밝혀나가는 작업을 다양하게 강구하겠습니다. 사실 저 정도 되면 검찰이 창피해서 해체해야 될 사안이지요.
 
▷김태현 : 그래요? 알겠습니다. 그러면 결국 수사심의위원회 안 하고 무혐의처분 날 것이기 때문에 민주당은 특검으로 간다 이렇게 제가 이해해도 되는 거지요?
 
▶김민석 : 저희들이 여러 가지 방법을 강구하겠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혹시 김건희 여사가 최종 무혐의처분 나면 이 부분에 대해서 유감표명이나 뭐 이런 것을 할 것으로 예상하십니까? 아니면 아무 언급도 없을 걸로 예상하고 계십니까?
 
▶김민석 : 그게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사실을 덮는데요.
 
▷김태현 : 지금 상황에서 김건희 여사 입장표명 이런 것들은 아무런 중요한 부분이 아니다 이런 말씀이신 거지요?
 
▶김민석 : 그건 뭐 그쪽에서 알아서 할 일이고요. 사실과 진실이 중요한 것이지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의원님, 정책적인 것 하나만 질문을 드릴게요.
 
▶김민석 : 네.
 
▷김태현 : 지금 금투세 유예나 보완, 그다음에 1주택자 종부세 완화나 상속세 완화 이런 보수정당에서 많이 하던 담론들이 지금 민주당 내에서 논의가 되고 있잖아요. 이거 어떻게 방향은 어떻게 잡혀갈 것으로 보십니까? 정책위의장하고 당대표의 생각이 조금 다른 것 같아서요.
 
▶김민석 : 원래 의원들이 여러 가지 문제를 놓고 토론을 하면서 당론이 정해지는 것이고요. 지금은 의원들의 다양한 토론이 이미 시작이 되고 있는 형국이어서 집중적으로 정기국회 전에 논의가 될 것이라고 봅니다. 지금 사실은 그런 몇 가지 쟁점 말씀하셨지만 그것뿐만이 아니라 이재명 대표가 제기한 여러 가지 뭐 에너지고속도로라든가 기본사회 이런 것들이 사실은 조금 전에 보수세력의 의제까지를 담았다라고 말씀하셨지만 근본적으로 어려운 한국 경제의 상황에서 재도약을 위한 새로운 성장전략까지를 담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요.
 
▷김태현 : 네.
 
▶김민석 : 사실 그러한 성장전략은 꼭 보수가 해야 된다 진보가 해야 된다 이것이 아니라 당연히 국가와 정치가 해야 될 일이어서요. 저희는 이것을 뭐 보수세력의 어젠다를 우리가 한다 이렇게 접근하고 있지 않고요. 국정을 주도해야 될 정권이 못하고 있는 부분을 다음 수권세력으로서 저희가 당연히 제기하고 준비해간다 이런 입장에서 접근하고 있습니다.
 
▷김태현 : 의원님, 알겠습니다. 오늘 인터뷰는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최고위원이었습니다. 의원님, 감사합니다.
 
▶김민석 : 감사합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SBS 김태현의 정치쇼]

김태현의 정치쇼 (시간 수정/오전 7시~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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