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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D리포트] 푸틴 '우크라, 러 쿠르스크 원전 공격 시도' 비난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현지시간 22일,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접경지 쿠르스크주에 있는 원자력 발전소를 공격하려고 했다고 비난했습니다.

로이터와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우크라이나의 공격을 받는 접경지 관련 화상 회의에서 "적군은 지난밤에 원전을 공격하려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구체적인 증거를 제시하지는 않았습니다.

이어 "국제원자력기구, IAEA에 이를 통보했고 IAEA가 상황을 평가할 전문가를 보내기로 약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6일 러시아 접경지 쿠르스크 국경을 기습 돌파해 지금까지 공세를 이어 나가고 있습니다.

이에 쿠르스크에서는 양국의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본토를 급습한 우크라이나군이 쿠르스크 원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해왔습니다.

쿠르스크 원전은 전투 지역에서 약 30㎞ 거리입니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다음 주 쿠르스크 원전을 방문해 공격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블룸버그 통신 인터뷰에서는 쿠르스크를 방문한 뒤 우크라이나에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화상 회의에서 만투로프 러시아 제1부총리는 국경지대에서 11만5천명이 대피했다고 보고했습니다.

알렉세이 스미르노프 쿠르스크 주지사 대행은 13만3천190명이 주를 떠났다고 설명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7일과 8일, 12일에도 우크라이나군의 접경지 공격에 관한 회의를 소집한 바 있습니다.

한편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쿠르스크와 국경을 맞댄 우크라이나 수미를 방문했다고 SNS를 통해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이 지역을 방문한 것은 러시아 본토 공세를 시작한 이후 처음입니다.

※ 해당 콘텐츠는 AI 오디오로 제작되었습니다.

(편집 : 김수영,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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