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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잠시 후 '후보 수락' 연설…트럼프는 국경으로

<앵커>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 대미를 장식할 해리스 부통령의 대선 후보 수락 연설이 잠시 뒤에 시작됩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남부 국경에서 해리스 견제에 나섰습니다.

시카고에서 김용태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진행되는 민주당 전당대회는 막바지로 치닫고 있습니다.

2만 명을 수용하는 경기장이 연일 가득 찼습니다.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모인 취재진들은 이번 주 내내 열띤 취재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현직 바이든 대통령에 이어 오바마, 클린턴 등 민주당 출신 전직 대통령들이 총출동했고, 부통령 후보인 월즈는 자유를 위한 싸움을 천명하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습니다.

[팀 월즈/민주당 부통령 후보 (미네소타 주지사) : 이제 (마지막) 4쿼터입니다. 골을 내줬지만 우리가 공격하고 있고, 공도 우리에게 있습니다.]

잠시 뒤 이곳에선 이번 전당대회 하이라이트인 해리스 부통령 대선 후보 수락 연설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해리스 캠프에선 미국의 미래에 대해 연설할 것이라며 중산층이 살아 있고 자유가 보호받는 나라를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쉘라 켈소/해리스 지지자 : 트럼프로부터 이 나라를 지켜야 합니다. 해리스에게 투표하면 그녀가 당신을 지켜줄 것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4번째 맞불 유세를 위해 경합 주 애리조나 남부 국경을 찾았습니다.

불법 이민자들이 범죄를 저지르고 일자리까지 빼앗고 있다며 해리스 책임론을 거론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전 미국 대통령 (공화당 대선후보) : (국경 문제로) 많은 가족의 삶이 산산 조각났고, 수많은 젊은이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흑인과 히스패닉계 사람들이 일자리를 빼앗기면서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애리조나 경찰은 트럼프 전 대통령 살해 협박을 한 혐의로 60대 남성을 추적 중이라고 폭스 뉴스가 전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은하·오정식,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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