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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D리포트] 우크라군, 세임강 부교도 폭파…"도하 작전 안돼"

세임 강 주변에 연쇄 폭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 발로 축구장 한 개 면적을 초토화시키는 미군의 다연장로켓, 하이마스로 우크라이나군이 공격한 겁니다.

러시아군이 보급로나 퇴로 확보를 위해 설치한 세임 강 부교는 속절없이 파괴되고 있습니다.

쿠르스크주 세임 강 교량 세 개를 모두 파괴한 우크라이나군은 임시로 설치된 부교까지 여러 개 파괴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군을 강 이남에 고립시키고 궤멸시키려는 작전입니다.

특히 지난 16일 처음 교량을 파괴한 글루시코보에 정밀 공습이 계속됐습니다.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 쿠르스크에서 우리군의 작전과 전투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정된(점령한) 지역은 통제되고 있습니다.]

러시아군의 공세가 거센 우크라이나 동부 포크로우스크 전선에서 집중 포격을 가하는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동부 전선을 한층 파고들고 있는 러시아군은 도네츠크를 향해 점령지를 넓혀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평화협상은 불가능하다고 거듭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자하로바/러시아 외무부 대변인 : 민간 기반시설, 민간인 물건 등 민간인을 겨냥한 테러를 목표로 한 잔학 행위를 한 그들과 누가 협상을 하겠습니까?]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본토 진격이 러시아인의 애국심을 자극하고, 푸틴 대통령 지지를 공고히 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습니다.

때문에 러시아 쿠르스크 급습이 우크라이나의 전략적 실패로 끝날 수도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분석했습니다.

(취재 : 표언구 / 영상편집 : 정용화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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