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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 나선 월즈·클린턴…트럼프, 경합 주서 맞불 유세

<앵커>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 사흘째인 오늘(22일)은 월즈 부통령 후보와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출격했습니다. 공화당 트럼프 전 대통령은 경합 주인 노스캐롤라이나에서 맞불 유세를 펼쳤습니다.

김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전당대회 사흘째,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는 맨 마지막 순서로 지지자들의 환호 속에 등장했습니다.

월즈 주지사는 부통령 후보 지명을 기쁘게 수락하며 해리스 후보와 함께 미국민의 자유를 위해 싸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앞서 연설에 나선 클린턴 전 대통령은 해리스와 월즈 후보가 미국과 국민의 삶을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일할 거라면서 이들에게 투표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빌 클린턴/전 대통령 : 해리스는 우리의 문제를 해결하고, 기회를 포착하며, 두려움을 완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그리고 모든 국민이 누구에게 투표하든 자신의 꿈을 추구할 기회를 갖도록 할 것입니다.]

유명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도 연단에 올라 승리를 위해 투표해달라고 독려했습니다.

전당대회 열기가 고조되면서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시카고는 도시 전체가 들썩이고 있지만, 동시에 친팔레스타인 시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화요일 밤에는 시위대 70여 명이 체포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경합주 노스캐롤라이나에서 피격 사건 이후 처음으로 야외 유세를 열었습니다.

강화된 보안 조치에 따라 방탄유리가 설치된 단상에서 바이든 정부를 비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전 미국 대통령(공화당 대선후보) : 해리스-바이든 정부에서 경제 붕괴의 실체를 숨기기 위해 일자리 통계를 부정하게 조작하다 적발됐습니다.]

무소속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후보는 향후 트럼프 정권 출범 시 내각 합류를 조건으로 후보를 사퇴하고 트럼프 지지를 선언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영상편집 : 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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