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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세 인하 두 달 더 연장…"중동 정세·물가 불안 고려"

정부가 중동 정세 불안 등에 따른 국제유가의 불확실성과 국내 물가 상황 등을 고려해 휘발유와 경유 등에 대한 유류세 인하를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달 말 종료 예정이었던 유류세의 한시적 인하는 오는 10월까지 2달 더 연장됩니다.

현재 유류세는 탄력세율을 조정해 휘발유는 1L(리터)에 20% 인하된 656원을 부과하고 있고 경유는 30% 내린 407원을 매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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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방류한 뒤 1년 동안 수산물과 해수 등의 방사능을 검사한 결과 기준치를 초과한 검출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해수부는 오염수 방류 이후 국내에서 생산되거나 유통되는 수산물과 천일염의 방사능을 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 수준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5천300여 건의 일본산 수입 수산물의 방사능을 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으로 나왔고, 국민들이 신청한 방사능 검사 439건도 모두 적합 수준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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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의 중심 건물인 근정전과 경회루 일대 석조물 곳곳이 손상돼 보존 대책이 시급하다고 김지영 헤리티지 포 올 책임연구원이 밝혔습니다.

김 연구원은 현미경 관찰과 엑스선 검사 등을 통해 경복궁 안에 있는 석조 조형물 900여 점의 손상도를 조사한 결과 35.5%에서 벗겨지거나 마모된 것이 확인됐고, 24%는 금이 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계단 주위 난간 기둥에 여러 동물상이 조각된 근정전의 경우 모두 430여 점이 손상되는 등 근정전과 경회루의 물리적 손상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가유산청은 이런 상황을 고려해 근정전 월대 출입을 금지하는 등 관람을 일부 제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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