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까지 '최고 80mm↑' 비…열대야·폭염 계속

<앵커>

태풍이 남긴 비구름의 영향으로 내일(22일)까지 전국에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절기상 더위가 꺾인다는 처서인 내일도 무더위의 기세는 쉬이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날씨 전해 드립니다.

남유진 캐스터.

<캐스터>

네, 간밤 태풍은 열대저압부로 약화됐지만 많은 양의 수증기를 몰고 와서 오늘 오전까지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어제부터 오늘까지의 누적 강수량을 보시면 이렇게 중부지방에 100mm 넘는 호우가 기록됐고요.

서울에도 오늘 출근길 무렵에 강한 비가 내리면서 강서구에는 65mm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지금 이 강한 비구름대는 동해상으로 모두 빠져나갔고요, 곳곳에 산발적으로만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오늘까지 많게는 40mm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또 절기 처서인 내일도 전국에 비 예보가 있는데요.

이번에도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특히 경기와 강원북부내륙에는 최고 8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예상돼서 주의해 주셔야겠습니다.

한편 오늘 중부지방은 폭염이 한풀 누그러졌는데요.

이에 따라 폭염특보도 경보에서 주의보로 완화가 됐습니다.

하지만 오늘 밤에도 이 밤더위는 계속 이어지겠고요, 내일 서울 낮 기온은 30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지만 대구는 35도로 남부지방은 폭염이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남유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