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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게임 한눈에…게임스컴 개막 행사에 글로벌 게임사 총출동

신작 게임 한눈에…게임스컴 개막 행사에 글로벌 게임사 총출동
▲ 지난 20일(현지시각)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스컴 개막 전야제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NL)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대형 게임사들이 게임스컴 2024의 개막 전야제 행사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NL)를 통해 차기작 정보를 잇따라 내놨습니다.

넥슨, 크래프톤, 펄어비스 등 국내 게임사와 마이크로소프트(MS), 2K, 캡콤, 텐센트 등 해외 게임사는 20일(현지시각) 저녁 ONL을 통해 올해 하반기 이후 출시할 신작 라인업 트레일러를 공개했습니다.

게임스컴 ONL은 북미권 게임쇼인 E3가 작년 폐지되면서 연말 진행되는 게임 시상식 더 게임 어워드(TGA)와 함께 중요한 신작 공개 행사로 떠올랐습니다.

행사장 앞에는 ONL 시작 전부터 게임스컴을 찾은 전 세계 관람객과 업계 관계자들이 몰리며 긴 줄이 생겼습니다.

지난 20일(현지시각) 게임스컴 개막 전야제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NL)에서 '마스터스 오브 알비온'을 소개하는 게임 개발자 피터 몰리뉴(오른쪽)

올해 ONL의 서막은 기어박스 소프트웨어가 개발하고 2K가 2025년 출시 예정인 '보더랜드 4'가 장식했습니다.

보더랜드는 현재 게임업계의 주류 장르 중 하나인 루트슈터(아이템 수집이 강조된 슈팅 게임)의 문법을 정립했다는 평가를 받는 시리즈입니다.

화면 속 영상에 보더랜드 시리즈를 상징하는 방독면 모양의 가면이 등장하자 관객들은 일제히 '보더랜드'를 외치며 환호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자회사 액티비전이 배급하는 글로벌 인기 슈팅게임 '콜 오브 듀티' 시리즈의 최신작 '블랙 옵스 6'의 싱글플레이 미션 플레이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냉전 말기를 배경으로 주인공 일행이 미국 워싱턴 DC의 보안 시설에 잠입해 총격전을 펼치고 탈출하는 내용이었습니다.

MS 산하의 베데스다 소프트웍스는 영화 '인디아나 존스'를 소재로 만든 액션 어드벤처 게임 '인디아나 존스: 그레이트 서클' 신규 트레일러를 공개하고, 올해 12월 9일 PC와 엑스박스 플랫폼으로 게임을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2025년 봄에는 플레이스테이션 플랫폼으로도 게임을 출시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한국 지역에 서비스하는 역할수행게임(RPG) '패스 오브 엑자일 2'는 오는 11월 16일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출시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텐센트는 노르웨이 소재 자회사 펀컴이 개발한 '듄: 어웨이크닝'을 공개하고 게임을 내년 PC 플랫폼으로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듄: 어웨이크닝'은 원작이 된 공상과학(SF) 소설 '듄'의 사막 행성 '아라키스'를 탐험하며 기지를 건설하고 적과 싸우는 내용의 생존 서바이벌 게임으로, 영상에는 절벽을 등반하거나 비행기를 타고 자유롭게 지표면을 탐험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퍼스트 버서커: 카잔' 트레일러 보는 관람객들

넥슨은 '퍼스트 버서커: 카잔' 트레일러를 공개하고 출시 시점을 내년 상반기로 확정했습니다.

아울러 자회사 엠바크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아크 레이더스' 신규 영상도 공개했습니다.

크래프톤도 '다크앤다커 모바일' 트레일러를 ONL에 출품하고, 게임 사전 예약을 시작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인조이'는 ONL 개막에 맞춰 신규 영상과 함께 게임 속 아바타를 미리 생성할 수 있는 '인조이: 캐릭터 스튜디오'를 무료로 일반에 공개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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