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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KIA 광주 경기, 태풍 종다리 영향으로 노게임

프로야구 롯데-KIA 광주 경기, 태풍 종다리 영향으로 노게임
▲ 갑자기 쏟아지는 뇌우에 중단된 경기

오늘(20일) 오후 6시 30부터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KIA 타이거즈 경기가 태풍 종다리의 영향으로 5회를 마치지 못하고 노게임이 됐습니다.

이 경기는 KIA가 3대 1로 앞선 가운데 롯데의 4회초 공격 투아웃 2루에서 황성빈 타석 때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져 경기가 중단됐습니다.

심판진은 40여 분을 기다렸으나 빗줄기가 가늘어질 기미를 보이지 않자 결국 노게임을 선언했습니다.

이날 롯데는 1회초 빅터 레이예스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습니다.

반격에 나선 KIA는 3회말 투아웃 1,2루에서 김도영의 좌전안타로 1대 1 동점을 만든 뒤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좌중간 2루타를 날려 3대 1로 역전시켰습니다.

그러나 4회초 롯데 공격 도중 폭우로 인해 경기가 중단된 뒤 결국 경기가 취소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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