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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수험생 지원 나선다…모의고사·오답 학습 등 제공

<앵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석 달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이 기간을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성적이 좌우될 만큼, 중요한 시기인데요. 이에 전북자치도교육청이 '수능 한 등급 올리기' 프로젝트를 마련해 수험생을 위한 지원에 나섰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주 전북교육청이 도내 진학 교사 1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결과입니다.

이 시기에 수험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으로 62%가 모의고사를 최대한 여러 차례 치러보는 것이라고 응답했습니다.

학교 자체적으로 준비하기에는 예산 등의 어려움이 있습니다.

[김창연/장수고 진학 교사 : 학생들이 개인 사비로 학습 자료를 구매하거나 교사들이 체계적으로 준비를 시켜주기에 조금 어려운 점이 많았습니다.]

전북자치도교육청이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수능 등급 올림반은 학교마다 20명 규모로 꾸려집니다.

모의고사 시험지를 다섯 차례 제공해 수능과 똑같은 환경에서 시험을 치르게 하고, 오답 문제에 대한 1대 1일 맞춤형 학습도 제공합니다.

체계적인 학습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전북교육청은 자료비와 인건비 등으로 한 학급에 최대 850만 원을 지원합니다.

[유효선/전북자치도 중등교육과장 : 학교 규모와 관계없이 저희 현재의 목표로는 모든 학교에 원하는 모든 선생님, 그리고 원하는 모든 친구들에게 기회를 주고자…]

전북교육청은 오는 23일까지 희망 학교들의 신청을 받은 뒤 수능 전날인 11월 13일까지 등급 올림반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진강 JTV, 디자인 : 홍보선 JTV)

JTV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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