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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작년 이후 인플레이션의 약 10%는 이상기후 탓"

[경제 365]

지난해 이후 최근까지 우리나라 물가 상승분의 약 10% 정도는 이상기후가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은행이 지난 2001년부터 2023년까지 23년 동안 이상고온, 이상저온, 강수량 등 5가지 기후요소로 구성된 CRI지수와 산업생산, 소비자물가상승률 사이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이상기후가 대체로 성장은 늦추고 물가는 더 끌어올린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이상기후 발생 충격 시점으로부터 약 1년 뒤 산업생산 증가율을 0.6% 포인트 깎아내렸고, 반대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충격 후 약 3개월 만에 0.03% 포인트 더 높아졌습니다.

물가 품목별로는 식료품, 과일, 채소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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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부터 회복세를 보이던 기업 경기 전망 흐름이 한풀 꺾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경제인협회는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 BSI를 조사한 결과, 9월 BSI 전망치는 92.9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월 대비 4.2포인트 하락한 수치입니다.

BSI가 기준치인 100보다 높으면 경기 전망에 대한 긍정 응답이 부정보다 많고, 100보다 낮으면 부정 응답이 더 많은 것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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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위메프에서 상품권을 구매하고 환불받지 못한 소비자와 해피머니 피해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집단분쟁 조정 신청 접수를 시작한 지 하루 만에 1천700명 넘게 접수됐다고 한국 소비자원이 밝혔습니다.

티몬·위메프에서 판매한 상품권 환급 요구 사건이 470건이 넘고, 해피머니 상품권 사용 불가에 따른 환급 요구 사건이 1천290여 건으로 해피머니 관련 신청이 훨씬 많습니다.

소비자원은 오는 27일까지 홈페이지에서만 참여 신청을 받습니다.

(영상편집 : 안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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