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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대관식' 오늘 개막…친팔레스타인 시위대도 집결

<앵커>

해리스 부통령을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하기 위한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가 오늘(20일)부터 나흘동안 진행됩니다. 첫날에는 바이든 대통령이 연사로 나서 해리스 부통령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전당대회장 근처에서는 친팔레스타인 시위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워싱턴 김용태 특파원입니다.

<기자>

대선 후보로 해리스 부통령을 공식 추인하는 민주당 전당대회가 시카고에서 오늘(20일)부터 나흘 동안 진행됩니다.

첫날 주제는 '국민을 위해'로 바이든 대통령, 질 바이든 여사,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등이 연사로 나섭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지지 연설을 할 때는 해리스 부통령도 함께할 예정입니다.

[알렉스 혼부룩/민주당 전당대회 집행부 : 바이든 대통령에게 경의를 표할 것입니다. 그가 없었다면 우리는 여기 있지 못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과 함께 역사적 성과를 올렸습니다.]

행사장 주변에서는 중동정책에 항의하는 친팔레스타인 시위가 열렸는데, 시위는 전당대회 기간 내내 이어질 전망입니다.

[하템 아부다예/시위대 측 대변인 : 미국은 이스라엘 원조를 중단해야 합니다. 대량학살을 멈춰야 합니다. 팔레스타인 편에 서주세요. 팔레스타인에 자유를.]

앞서 민주당은 한미동맹 강화 의지를 담은 새 정강 정책안을 공개했습니다.

북한 도발에 맞서 한국의 곁을 지켜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명시했지만, 북한 비핵화나 인권 문제는 빠져 여러 해석을 낳았습니다.

공화당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틀 만에 다시 펜실베이니아를 찾아 맞불 유세를 벌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전 미국 대통령 (공화당 대선후보) : 11월 5일(대선일)은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중요한 날이 될 것입니다. 미국을 되돌려 다시 위대하게 만들 것입니다.]

트럼프는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자신을 지지하는 가짜 사진을 SNS에 올렸다가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지난 대선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했던 스위프트는 이번에는 아직 지지후보를 밝히지 않은 상태입니다.

(영상취재 : 오정식,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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