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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워도 힘든 배달도 "할래요"…한국인 명의 사는 외국인들

최근 배달업계에 외국인 배달원이 늘고 있는데요.

이들 중 상당수는 불법으로 일하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서울의 한 배달대행업체는 여름이 되면서 주문량이 평균 30% 늘었지만, 날이 덥고 일이 힘들다는 이유로 국내 배달기사는 점점 줄어드는 추세라고 전했습니다.

그리고 그 빈자리를 외국인 배달원들이 채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외국인은 영주권이 있어야 배달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대부분은 1만 원에서 20만 원을 주고 한국인의 명의를 사서 배달 일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물론 불법입니다.

이들은 단가가 낮거나 국물 음식 같은 난도가 높은 배달도 피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문가들은 부족한 인력을 외국인 노동자가 메우는 현실은 어쩔 수 없다면서도, 법률 위반은 물론 사고 등의 문제가 있는 만큼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기사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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