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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야유에도 스프레이 '칙칙'…뱅크시 작품 수난

얼굴없는 화가 뱅크시의 벽화가 연달아 등장하면서 영국 런던이 들썩이고 있는데요.

그런데 이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듯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영국 런던 남동부 찰턴 거리에 코뿔소가 나타났습니다.

버려진 자동차에 올라타는 듯한 이 코뿔소는 뱅크시의 작품인데요.

지난 8일 동안 매일 동물을 주제로 한 작품을 런던 거리 곳곳에 선보이고 있는 뱅크시는 이번에도 새 작품을 소셜미디어에 게재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안타깝게도 또 쉽게 훼손당하고 말았는데요.

검은색 복면을 쓴 한 남성이 스프레이 페인트로 코뿔소 벽화에 낙서를 한 겁니다.

당시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야유를 보냈지만 남성은 유유히 현장을 빠져나간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앞서 위성 안테나 접시에 늑대를 그린 작품도 공개 직후 복면을 쓴 괴한들에 의해 도난당해 논란이 됐는데, 더는 수난을 당하기 전에 작품 보존방안을 제대로 검토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화면출처 : 틱톡 bbcnews, 유튜브 Sunday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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