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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수해 현장 찾은 김정은, 눈길 끈 건 '새 전용차'?…2억 넘는 신형 '마이바흐' 포착

지난 10일 조선중앙TV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안북도 의주군 수해 현장을 방문한 영상을 공개한 가운데 새 전용차가 '포착' 됐습니다.

김정은은 수재민들에게 옷과 간식을 선물하고 지원 물자도 나눠주며 '애민 지도자' 이미지를 부각했는데요. 또 전용 열차 한 칸의 문을 양옆으로 완전히 개방하고 무대 삼아 수재민들 앞에서 연설을 했습니다.

그런데 연설 단상이 마련된 곳 옆에 벤츠 로고가 달린 검은색 SUV가 눈에 띄었습니다. 번호판에는 '7 27 1953' 북한의 전승절인 1953년 7월 27일을 의미하는 숫자가 적혀 있었습니다.

이 차는 국내에서 올해 4월 판매를 시작한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GLS 600 4MATIC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추정됩니다.

김정은의 고급 외제차 사랑은 널리 알려져 있고, 주요 행사에 차량들을 타고 다니는 모습들이 자주 노출되기도 하는데요.

벤츠 등 고급 차량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수출 금지 대상입니다. 출시한 지 얼마 안 된 차량이 또 포착되며 대북 제재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은 모습이 여과 없이 드러났습니다.

(구성 : 이미선 / 편집 : 윤현주 / 디자인 : 서현중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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