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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온열질환 119 신고 지난해 2배 이상…올해 60명 병원행

강원 온열질환 119 신고 지난해 2배 이상…올해 60명 병원행
▲ 강원소방 119 구급대

강원 대부분 지역에 연일 폭염특보가 내려지는 등 불볕더위가 이어지면서 소방 당국이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올해 5월부터 이달 11일까지 온열질환 관련 119 출동은 75건으로 이 중 60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환자 유형별로는 열탈진 37건, 열사병 18건, 열실신 10건, 열경련 9건, 열 부종 1건입니다.

지난해 5∼9월 출동 31건, 이송 27건이었던 것과 비교해 건수가 각각 2배 이상 늘었습니다.

이에 도 소방본부는 오는 9월 30일까지 도내 129개 구급대를 중심으로 119 폭염구급대를 운영하고 도내 소방관서 휴게 공간에 무더위 쉼터를 개방하는 등 폭염 피해 예방 대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소방 당국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고, 야외 활동 시 적절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당부합니다.

또 통풍이 잘되는 가벼운 옷차림으로 더위를 피하는 게 좋습니다.

어린이와 노약자, 야외 근로자들은 온열질환에 더 취약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주변에 온열질환 증상을 보이는 경우에는 119로 즉시 신고해야 합니다.

소방 당국은 외출 시 기온과 폭염특보 발령 여부를 확인하고, 야외 작업 시에는 휴식을 충분히 취하는 등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안전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전했습니다.

(사진=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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