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회 파리 하계올림픽 폐회식이 11일 오전 4시에 (현지 시각 오후 9시) 시작됐습니다.
오케스트라의 올림픽 헌사가 이어지고 스타드 드 프랑스의 조명이 꺼졌다가 다시 밝게 조명이 전환되며 기대를 자아냈습니다. 이윽고 금빛 탐험가가 상공에서 내려옵니다. 금빛 탐험가는 바스티유 광장 기둥 위에 있는 ‘자유의 정령’과 프랑스의 역사적인 인물들을 참고해 디자인됐습니다.
신비로운 복장의 금빛 탐험가는 경기장에 내려와 다양한 몸짓으로 무언가를 찾는 퍼포먼스를 보여줍니다. 올림픽 기원지인 그리스 깃발을 찾아서 들며 올림픽 창시국에 예를 갖춥니다. 올림픽의 기원과 올림픽의 의미에 대해 되돌아보는 듯합니다.
이후 근대 올림픽의 창시자 피에르 드 쿠베르탱에 관한 메시지를 관중에게 전달합니다. 금빛 탐험가는 흰색 복장을 한 탐험가들과 함께 또다시 무언가를 찾습니다. 웅장한 분위기 속에 오륜 공연이 진행됩니다. 흰색 복장의 탐험가들이 오륜기 부활의 과정을 표현합니다. 때마침 아폴로 찬가가 연주됩니다.
(SBS 디지털뉴스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