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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여, 윤리위원장에 신의진 '유력'…12일 정례회의 취소

[단독] 여, 윤리위원장에 신의진 '유력'…12일 정례회의 취소
▲ 신의진 연세대 교수

국민의힘 차기 윤리위원장에 신의진 연세대 교수가 유력한 것으로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당 관계자는 SBS와 통화에서 "이용구 현 윤리위원장이 최근 당직자 일괄 사의 요구 당시 사퇴 의사를 전해왔다"며 "한동훈 대표가 그 후임으로 신 교수를 적극 검토 중"이라고 오늘(9일)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말 정점식 전 정책위의장 교체 논란이 불거질 당시 서범수 사무총장이 "당 대표가 임면권을 가진 당직자는 일괄 사퇴해 달라"고 요구했는데, 그 뒤 이 위원장이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고 이에 따라 후임 인선을 준비해 왔다는 겁니다.

신 교수는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장을 역임하며 '한동훈 비대위'가 이끈 지난 4월 총선 공천 참고 자료 등을 마련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한 인물로, 당 내부 사정을 잘 알고 계파색이 옅다는 점 등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민의힘은 조만간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새 윤리위원장 자리를 채울 방침입니다.

또 오는 12일 예정한 윤리위 정례회의는 취소된 것으로 파악됐는데, 인선 발표와 무관하지 않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인사가 단행될 경우 이 위원장은 황우여 전 비상대책위원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지 두 달을 채우지 못하고 교체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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