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정말 너무 더워서 이 더위를 피하고자 물놀이 떠나는 분들 많으실 텐데, 물리면 위험한 바다 물벼룩이 우리나라에 나타났다고요.
동해 바닷가를 찾았다가 바다 물벼룩에 쏘였다는 신고가 올해 처음으로 접수됐습니다.
바다 물벼룩의 등장은 더운 날씨와 연관이 있는데요.
기상청에 따르면 강원 강릉의 평균 수온은 1년 새 6도 정도 높아졌습니다.
8월 4일 기준으로 지난해 18.1도였던 해수 온도가 올해 24도까지 오른 겁니다.
이렇다 보니 수온이 높은 바다에서 서식하는 바닷물벼룩이나 파란고리 문어 등 새로운 생물들이 한반도 주변 해역까지 넘어온 것으로 분석되는데요.
바다 물벼룩에 물릴 경우 빨간 반점이 물집으로 변해 염증이나 2차 감염 등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 피부 발진이나 고열도 발생할 수 있고 2주 이상 어지러움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해수욕 할 때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화면출처 : 국민일보·워터저널)